기획전시


1983 조사에 나타난/  아내를 때리는 남성의 배경 [베틀1-1호]

조사에 나타난아내를 때리는

남성의 배경 [베틀1-1호]

 
1983년 최초의 아내폭력 실태조사
 

여성의전화는 1983년 창립 전 한국 사회의 아내폭력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가정주부 708명을 대상으로 폭력 경험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1983년 여성의전화가 전화 상담을 시작할 당시 한국 사회의 아내폭력에 대한 조사나 통계가 전무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확한 피해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이 조사는 곧 한국사회의 첫 아내폭력 실태조사가 되었다. 설문 결과에는 42.2%인 299명이 결혼 후 폭력을 경험했고 14%인 99명이 지난 1년간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성주의 상담 통계

여성주의 상담 통계

 
최초의 여성주의 상담
 
1983년 전화상담, 1984년 면접상담 그리고 1987년 쉼터상담까지 여성의전화는 개소 이래 여성폭력피해자들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여성주의상담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여성폭력실태에 대한 – 사실상 유일한 – 통계를 구축해왔다. 여성의전화를 찾는 여성폭력 생존자들의 상담 기록을 축적하고 분석한 이 자료들은 기존에 축소되고 은폐되었던 여성에 대한 폭력이 개인 간에 벌어지는 사고가 아니라 사회적 현상임을 입증하는 자료가 되었다.
 
 
한국여성의전화 상담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