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본 방송의 폭력성 토론회 보도 협조의 건
[보도자료]


표제 : 2003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본 방송의 폭력성 토론회 보도 협조의 건
[보도자료]


주제 : 미디어운동 ; 컨텐츠생산


기술 :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본 방송의 폭력성 토론회에서는 다음의 내용이 논의됩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 드라마 분석
(1) 등장인물 분석
① 등장인물의 성별/연령대별 분포 ② 등장인물의 학력 ③ 등장인물의 직업 ④ 등장인물의 성격
(2) 드라마의 여성 폭력적 내용
① 드라마에 나타난 여성 폭력적 내용의 유형 ② 성차별적 폭력의 유형 ③ 성차별적 폭력의 내용 ④ 성관련 폭력의 유형 ⑤ 성관련 폭력 발생시 가해자/피해자 관계 유형 및 처벌 여부 ⑥ 성관련 폭력 표현 장면의 수위
2. 뉴스 분석
(1) TV뉴스의 보도포맷
① 남녀 앵커별 보도현황 ② 보도형식별 남녀 앵커의 보도 차이 ③ 남녀 기자별 보도현황 ④ 인터뷰 대상자의 성별현황
(2) TV뉴스의 여성 폭력관련 표현
① 여성관련 TV뉴스의 주요 내용 ② TV뉴스의 여성 폭력적 표현 유형과 내용
3.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분석입니다.
그 주요내용으로
1. 등장인물의 직업
남성의 경우 전문직과 일반 사무직을 포함해 직장을 가진 경우가 104명(64.2%)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는 전체 60명(38.5%)이 직장을 가진 “커리어우먼”으로 등장했지만, 그 외에 50% 이상이 전업주부(41명, 26.3%) 또는 직업이 없거나 불확실한 경우(39명, 25%)로 나타나, 경제적 독립 능력이 없는 개체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남녀 극중 인물의 직업이 불균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결국, 극의 전개 상 등장인물의 불평등한 관계를 유도하는 기재로 작용하기 때문에 성차별적인 표현이 나타나는 보이지 않는 구조적 원인으로 볼 수 있다.
2. 등장인물의 성격
남성의 경우 독립성, 의지, 넓은 대인관계, 야심이라는 부분에서 여성보다 더 높게 평가되는 것으로 그려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성격은 흔히 사회성이라고 불리는 부분으로 업무에서의 성취와 관련되는 부분이다. 반면, 여성의 경우 타인에 대한 배려와 감정적이라는 부분에서 남성에 비해 높게 묘사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성격은 사회 생활과 관련이 있다기보다, 전통적으로 여성에게 강조되었던 희생과 인내라는 부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전히 여성의 경우 자신의 사회적 성공이나 만족보다는 가족이나 타인을 위한 봉사가 강조되는 전통적 가치가 중요함을 반영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3. 드라마의 여성폭력적 내용
방송사별로 보면 성차별적 폭력이 가장 많이 나타난 곳은 SBS로 전체 성차별적 폭력 장면 416건 중 31.3%인 130건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많은 곳은 MBC로 116건(27.9%)으로 분석되었다.
4. 성차별적 폭력의 유형
채널별로 봤을 때, 가장 많은 언어적 성차별이 나타난 곳은 SBS로 전체 323건 중 32.5%인 105건이 나타났다. 이에 반해 KBS1은 47건(14.6%)으로 가장 적은 빈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SBS가 타 채널에 비해 드라마의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5. 성차별적 폭력의 내용
성차별적 폭력의 내용 및 구도는 가부장적 사고방식과 남아선호사상 등 남성 우월적 내용으로, 총 420건의 성차별적 폭력 내용 중 132건(31.4%)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이 사용된 것은 여성에 대한 왜곡과 평가 절하 등 외모와 신체에 대한 평가와 관련된 내용들이었으며, 총 420건 중 114건(27.1%)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차별적 폭력의 내용의 분포는 채널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먼저 KBS1과 SBS 그리고 MBC와 KBS2가 서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즉 KBS1과 SBS 모두 가부장적인 사고방식과 남성 위주의 사고방식을 표현하는 성차별성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반면 KBS2와 MBC는 여성의 외모나 신체 등을 강조, 왜곡하는 성차별적 내용이 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7. 성관련 폭력발생시 가해자/피해자 관계유형 및 처벌 여부
성관련 폭력의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나 상황의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고, 그대로 묵인되는 경우가 전체 53건 중 46건(86.8%)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진 경우는 2건(3.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TV드라마가 성적 폭력 상황에 대해 그냥 받아들이거나 잊는 수동적인 방법을 은연중에 강요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12월 9일 오후2시 방송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토론회가 개최됩니다.


생산자 :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날짜 : 2003-12-8


파일형식 : 보도자료


유형 : 문서


컬렉션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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