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 : 2007 이번 주말, 외국인과 한국인 여성들이 만난

<버자이너 모놀로그>[보도자료]

주제 : 문화운동 ; 기타문화

기술 : 전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작가 이브엔슬러가 특별히 새롭게 쓴 “Say It” 이라는 모놀로그의 일부다. 그런가 하면 ‘보지는 나 자신,’ ‘음모(Hair)’ 등 여성의 성적 자기 결정권과 쾌락에 대해 말하는 모놀로그들도 있다.

지난 2004년 12월에는 한국에서 V-Day 책임자, 네덜란드, 필리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일본, 대만, 한국 등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V-Day 기획회의를 개최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추방해야 될 여성폭력의 문제로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정하였다. 2005년에는 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올해는 전쟁 등 무력 갈등 상황에서 여성에게 조직적으로 행해지는 모든 성폭력의 문제를 부각하는 전 세계적 여성운동 “V-Day.” 그동안 프로들이 만들었던 버자이너 모놀로그만 알았던 한국사회에는 다소 생소하다.

독백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의 고향인 미국에서 시작된 ‘버자이너 붐’은 1998년 부터 V-Day 라는 비영리 단체로 발전하여 세계 도처에서 지역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연을 하고 여성과 소녀에 대한 폭력에 대응해 일하는 지역 단체와 보호시설에 공연수익금을 전달해왔다. 이 V-Day 운동으로서의 독백극이 드디어 서울에서 열린다. 생존하는 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V-Day 전사”로 칭송될 예정이다.

생존하시는 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시는 나눔의 집, 그 역사관의 영어투어를 이끌어온 자원활동가 김정아씨(재미동포, 영어교사)와 그 투어에 참여한 미국여성 캐더린과 코트니가 뜻을 모아 V-Day Seoul 2007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이중언어극을 위한 오디션을 실시했다. 캐더린과 코트니는 미국에서 같은 취지의 <버자이너 모놀로그> 했었고 그 계기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알게 되었다. 또 함께 하는 이들 중엔 캐나다에서 한국인 유학생으로 백인 여성들 틈에서 영어로 공연했던 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게되어 삶에서 새로운 시각과 결의를 가지게 된 재미동포 여성 … 한국인 여대생, 직장인, 독립 문화활동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외국인, 재외동포, 한국인이 함께 하는 이 이중언어극이 갖는 의미는 언어와 인종, 문화를 막론하고 여성과 소녀에 대한 폭력은 일어나고 있으며 여성과 소녀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중요하다는 것에서 비롯된다. 또 언어 장벽으로 이 땅에 함께 살고 있으면서도 소통하고 교류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같은 뜻으로 그 경계를 넘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삼일절 휴일에 모여 공연 당일 판매할 버자이너 모양의 쿠키도 만들 예정이다. 100% 자원활동으로 마련한 <버자이너 모놀로그>, 이번 주말 이 두번의 공연에서 맘껏 울고 웃는 남녀노소들의 열기가 기대된다.

일시: 2007년 3월 3일-4일 (토/일) 오후 2시 장소: 라이브 클럽 빵 (홍대 입구)

티켓: 1만원 (예매), 1만 5천원 (현장 구매)

* 모든 공연 수익금은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폭력을 중지하기 위한 한국여성의전화연합의 활동기금으로 쓰여집니다. 후원금 환영합니다.

티켓문의: vdayseoul@gmail.com 이름과 원하는 티켓 수를 이메일로 보내면 공연시간 전 공연장 입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확인번호를 보내드립니다.

<버자이너 모놀로그>와 V-Day Seoul 2007 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방문해주십시오.

http://vdayseoul.blogspot.com 영어

http://vdaykorea.blogspot.com 한글

문의: 김조유경 010-5662-0510 (한국어) Katie Robbins 010-2897-3425 Jyoung-Ah Kim 016-9444-5683 (영어)

후원: 나눔의 집 www.nanum.org

협찬: Pancake House Expressions & Communications

생산자 :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날짜 : 2007-2-28

파일형식 : 보도자료

유형 :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