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엽기적 가정폭력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라!![성명서][성명서]


표제 : 2000엽기적 가정폭력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라!![성명서][성명서]


주제 : 여성폭력추방운동 ; 가정폭력


기술 : [인간이 저지른 행위라고는 믿기지 않는 엽기적인 가정폭력] 2000년 4월 9일 새벽 1시경 인천에서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남편이 아내에게 행한 가정폭력이었다. 2000년 4월 8일 저녁 7시경 남편 정모씨는 술을 약간 먹은 상태(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술과 안주를 갖고 들어와 아이들을 각각 서로 다른 이웃들에게 재워 줄 것을 부탁하여 보낸후에 현관문을 잠그고 재차 철사를 이용하여 이중으로 걸어 잠그고 아무말도 없이 피해자 김씨의 옷을 벗겼고 곧바로 뺀지를 이용하여 철사로 양쪽 엄지손가락 끼리 묶어서 운동기구에 고정하고 양쪽 엄지발가락 끼리 묶었다. 이때 피해자는 주위의 안목과 아이들을 생각하고 반항을 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 후 정씨는 온몸을 발길질하고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고나서 가스에 커피포트를 올려 물을 끓인 후 가슴과 얼굴 및 하복부에 한차례 부은 후 커터 칼로 얼굴과 하복부를 위에서 아래로 조밀하게 그었다. 평소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던 정씨는 아내의 계속되는 부인에도 불구하고 재차 얼굴의 왼쪽을 귀에서부터 입술까지 상악골 부분을 뼈가 보이고 신경조직이 파손될 정도로 깊이 긋고, 그 상처에서 피가 흐르자 빨아 먹었으며 다시 끓는 물을 얼굴과 몸 전체에 붓고 전기인두와 담배 불로 얼굴과 눈 부위, 하복부 및 가슴을 수없이 지졌고, 그 후 심한 고통을 이기지 못하여 차라리 죽어서 나의 결백을 주장하고 싶다고 하자 전선을 분해하여 찬물을 상반신에 끼얹은 뒤 전기콘센트에 연결하여 고통을 주었다. 이때 온몸이 오그라지는 것과 같은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허위자백을 하자 또 다시 전기충격을 하여 피해자가 기절하자 물을 끼얹고 정신이 들은 피해자를 뺀지를 이용하여 생이빨을 잘랐으며 다시 기절한 피해자의 음부 주위 및 하복부를 부엌칼로 찌르고 휘저어 소장을 천공시킨 상태에서 피해자를 2 -3 시간 방치하여 복막염을 발생시킨 후 119에 신고하였다.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가해자를 경찰에 신고하였다.?그 당시 피해자는 비명을 질러 주위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스카프로 입에 재갈을 물렸고 또한 주위사람들도 단순 부부싸움인줄 알고 신고를 하지 않았다.?경찰에 구속된 상태에서 가해자는 만일 자신이 구속되면 아이들과 피해자를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였으며 자신이 풀려나야 치료비등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도리어 큰소리를 치고 있다. 현재, 피해자는 주위에 가족이 없는 상태에서는 수면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항상 주위를 살피며 가족이 있어야 안심하는 등 극심한 정신적 공황사태이다. 피해자의 가정은 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며, 생활보호대상자로 치료비와 수술비등의 막중한 경제적 부담까지 안고 있는 실정이다.?가정폭력은 범죄행위이며, 엄중하게 퍼벌해야 한다. 이처럼 인간으로서 저지른 행위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가해자의 범죄행위를 재판부는 엄중하게 퍼벌할 것을 촉구한다. 이 사건이 단순한 가정사로 인식되어 가해자가 양형을 받는다면, 다시 한번 여성의 인권을 유린하는 일일 것이다. 가해자의 파렴치한 죄질대로 처벌을 해야 할 것이며, 이는 가정폭력이 범죄행위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길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끔찍한 가정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임시조치를 적극적으로 해 피해자를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피해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지정되어, 치를 먼저 받고 국가나 가해자에 대한 구상을 통해 나중에 비용을 지불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피해자에게도 의료보험의 개정 등을 통해 가정폭력에 의한 피해에 대해 의료보험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5월은 평화로운 가정의 달이다. 한국여성의전화연합은 5월을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로 선포하고, 4월 30일 마로니에공원에서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속에서 인천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에 대한 서명전과 피해자 사진전, 모금운동을 펼칠 것이다. 또한, 더 이상 가정폭력이 가정사가 아닌 범죄행위임을 전 사회가 인식하게 하고 최소한의 여성인권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 나갈 것이다. 2000. 4. 27 사단법인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생산자 :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날짜 : 2000-4-27


파일형식 : [성명서]


유형 : 문서


컬렉션 : 성명서/의견서/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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