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 : 2000409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성명서][연대성명서]

주제 : 여성폭력추방운동 ; 기타추방운동

기술 :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1992년 1월 8일 시작하여 오늘로 409회 째를 맞는다. 지난 8년간 비가 오나 눈이오나 이 싸움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온 할머니들은 가난과 고령, 외로움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그리고 이론이 회유책 앞에서도 의지를 꺽지 않은 체 이 싸움을 전개해 왔고, 할머니와 민간단체들은 일본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범죄의 진상규명과, 국가배상, 역사교육실시, 위령비 건립,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운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국제사회에서 전쟁범죄로 인정되어 일본정부는 국제법적 책임 이행을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정부는 이러한 국제사회의 흐름에 역행한 체,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에 가장 앞장서야 할 우리 정부는 아직까지도 한일협정의 굴욕을 극복하지 못한 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지난 4월 19일 일본민주당은 전시 성적 강제 피해자 문제의 해결의 촉진에 관한 법률을 국회에 상정하였다. 이것이 선례가 되어 앞으로도 가해국 일본내에서 연속적이고 더욱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이제 얼마 후에 아시아 피해국들, 일본의 양심 있는 시민단체들, 그리고 정대협과 함께 ‘2000년 일본군 성 노예 전범 국제법정’을 열 계획에 있다. 이 자리에서 일본군 전범자를 퍼벌하고, 위안부제도가 일본정부에 의해 저질러진 여성에 대한 국가범죄였다는 사실을 역사에 남기고자 한다. 이는 책임자를 처벌하고 할머님들의 명예를 찾아드리는 일이기에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우리의 이 싸움이 비록 험난하고, 길지라도 인류의 삶 속에서 다시는 이렇게 잔악한 여서인권 유린행위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바르게 해결되지 않는 한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한국여성의전화연합의 전국지부와 회원들은 일본과 한국정부의 해결과정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며, 일본의 공식적 사과와 배상, 책임자를 처벌하는 그날까지 끝가지 투쟁 할 것이다.?일본정부는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배상하라!
일본정부는 진상을 규명하라! 2000년 5월 10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의전화연합과 수요시위 참가자 일동

생산자 : 한국여성의전화연합과수요시위참가자일동

날짜 : 2000-5-10

파일형식 : [연대성명서]

유형 :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