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 : 2000이병곤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자진 사퇴하라!![성명서]

주제 : 여성폭력추방운동 ; 기타추방운동

기술 : 여성비하 발언,
이병곤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자진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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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곤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8일 부산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교양특강에서 ‘여자들이 똑똑하면 피곤하다’는 여성비하 발언을 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경찰의 화합에 대해 말하면서 ‘여자직원 가운데는 자존심이 세니 어쩌니 하면서 톡톡 쏘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여자는 얼빵한 그런 맛이 있어야 돼’라는 발언을 덧붙였다고 한다.?

고위공직자로서 더군다나 직원 400명이 모인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한 이병곤 청장의 발언은 그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 한 지방경찰청의 최고결정권자인 그가 이러한 여성관을 가지고 있다니 이른 공직사회의 남성중심적인 그리고 가부장적인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 11월 이정빈장관의 성희롱발언, 그리고 화성지역 공직자 성매매사건 등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이 연속해서 발생하는 것은, 담당기관이나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책이 마련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 여성비하적 발언을 한 이병곤 부산지방경찰청장은 국민앞에 공식사과하고, 공직자로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해야 할 것이다. 담당기관에서도 이 문제를 묵과하지 말고 신속히 처리해야 하며, 다시는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교육등을 강화해해야 할 것이다.

정부 또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여성비하적발언, 성희롱적발언, 성매매등 공직자의 이러한 발언이나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방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특히 공직자윤리강령등에 처벌기준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생산자 :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날짜 : 2000-12-20

파일형식 : [성명서]

유형 :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