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전쟁범죄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에 대해 전쟁의 피해자인 여성들은 분노한다.[연대성명서]


표제 : 2005전쟁범죄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에 대해 전쟁의 피해자인 여성들은 분노한다.[연대성명서]


주제 : 인권지원활동 ; 기타인권지원


기술 :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책임 회피에 대한 규탄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항의하는 반일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격렬한 반일시위는 10만을 넘어서고 있어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아시아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아시아에 대한 침략 피해를 외면하는 일본 정부와 우익세력의 발언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4월 10일, 새역모의 후지오카 노부카츠 부회장은 ‘새역모’ 교과서의 문부과학성 검정통과를 자축하는 도쿄강연회에서 "지금 한국에서는 종군위안부들이 정기적으로 일본대사관 앞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진짜 위안부가 아니라 북한의 공작원이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정말 그렇다고 생각한다." 는 터무니없는 망언으로 올바른 역사청산과 정의․평화실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일본군‘위안부’ 생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였다. 일본의 역사왜곡을 넘어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이러한 발언은 이제 분노를 넘어 허탈감마져 느끼게 한다.

더욱이 일본의 독도에 대한 끊임없는 도발은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한다. 이에 더하여 자신들의 범죄를 인정하지 않은채 유엔의 상임 이사국으로 들어가려는 욕심을 부리며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는 우를 범하고 있다.

지금 세계는 냉전체제가 사라진지 이미 오래고, 국가간의 이념이나 이데올로기를 초월하여 서로 협력하며 화해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의 우익으로 대표되는 ‘새역모’가 궁색하게도 일본군‘위안부’ 생존자들에게까지 구시대적인 색깔을 덧칠함으로써 세계평화를 꿈꾸는 시대에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동을 하는 것은 다시 한번 전범국으로서의 자기성찰 없이 끊임없이 자국의 이익만을 챙기는 뻔뻔한 행태로 세계로부터 외면을 당할 것임이 틀림없다.

1992년 1월 8일 시작된 수요시위는 일본, 대만, 미국, 벨기에, 스페인, 독일 등지와 한국의 서울과 전국의 대학들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진솔한 외침 앞에 일본정부는 결국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 앞에 무릎 꿇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아직도 전쟁을 꿈꾸며 전쟁을 통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사람들, 그들은 평화의 외침 앞에 마침내 전쟁을 포기하게 될 것이다. 일본과 한국의 극우주의자들의 망언에 굴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며 일본의 죄상을 낱낱이 드러내고 일본의 배상이 이루어 질 때까지 수요시위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일본 교육계와 양심있는 시민사회는 세계의 평화실현에 반동적인 ‘새역모’교과서의 역사교과서 채택을 막기위해 힘껏 노력하라. 나아가 더 이상 왜곡과 억지가 통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진실이 통하는 사회실현을 위해 아시아 민중과 함께 노력해주길 촉구한다.

우 리 의 요 구

1. 일본 정부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에게 공식사죄하고 법적배상하라!

2. 한국정부는 굴욕적인 사대외교를 청산하고,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라!

3. 일본은 더 이상 역사왜곡말고 군‘위안부’사실을 올바르게 교육하라!

4. 일본은 군국주의 부활움직임을 즉각 중지하고 과거사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라 !


생산자 :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위한제653차정기수요시위참가자일동


날짜 : 2005-4-20


파일형식 : [연대성명서]


유형 : 문서


컬렉션 : 성명서/의견서/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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