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성폭력과제 경시한 새누리당, 총선에서 유권자가 심판한다! [연대성명서]


표제 : 2012 여성폭력과제 경시한 새누리당, 총선에서 유권자가 심판한다! [연대성명서]


주제 : 정책변화 ; 기타정책변화


기술 :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의 19대 총선 공약집 ‘새누리당의 진심을 품은 약속’을 검토한 본회는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에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공약이 단 두 가지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우리나라의 가정폭력 발생률은 53.8%이며, 신체적 성폭력 피해로만 한정해도 5명당 1명이 일생을 사는 동안 성폭력 범죄피해를 입는다. 또한 인구 5,000만 명인 나라에서 성매매가 연간 4,605만 건 넘게 발생하는 게 대한민국 여성폭력의 현주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이슈가 되는 다른 공약을 발굴한다”는 미명 하에 “아동성범죄, 인권침해 사회복지, 아동관련 종사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와 “장애여성 성폭력 상담 확대 및 여성 폭력 방지 네트워크 연계”라는 단 두 가지의 공약만 이번 총선 공약에 포함시켰다.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들은 이미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성희롱적 발언, 성추행, 성폭행을 해왔으며, 그때마다 당은 미온적으로 대처한 바 있다. 심지어는 지난 2011년 6.2 지방선거에서 “쥐뿔도 아는 것 없다”고 여성유권자를 폄하하는 동영상을 제작·유포하기도 하였다. 그때 역시 새누리당은 반성과 사과 대신 게시물 삭제를 택했다. 이러한 과거의 행적들만으로도 새누리당이 여성에 대한 폭력과 여성인권에는 추호의 관심도 없는 정치집단이라는 판단을 하기에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 공천과정에서도 성추행과 성상납 의혹이 있는 후보들을 공천해 이미 잃은 신뢰를 또 한 번 잃었고, 여성의 일상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여성폭력과제를 경시하여, 여성유권자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아는 것 없다”고 폄하한 여성유권자들의 진실과 힘이 무엇인지 확실히 확인하게 될 것이


생산자 :

한국여성의전화


날짜 : 2012-4-4


파일형식 : [연대성명서]


유형 : 문서


컬렉션 : 성명서/의견서/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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