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트위터 해시태그 선언운동 관련 [화요논평]


표제 : 2015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트위터 해시태그 선언운동 관련 [화요논평]


주제 : 문화운동 ; 기타문화


기술 : “모든 종류의 편견과 차별에 반대합니다 고로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heaventomo***)
“난, 사실 아들을 낳아서 무척 기뻤는데,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살아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었다. 이젠 아들을 페미니스트로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이 많다.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rlaahr***)
“더 과격하게 말하고 눈길을 끌고 권리를 쟁취합시다. ‘연대’의 하위주체가 되기를 거부합니다. 여성들 개개인의 불만과 요구를 생생히 들을 수 있어 기쁜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qna***)

지금 트위터에서는 “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선언 행렬이 뜨겁습니다. 지난 1월 SNS에 “나는 페미니스트가 싫다”는 글을 게재했던 김모군이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기 위해 터키로 간 것으로 알려진 사건을 시작으로, 패션지 <그라치아> 48호에 실린 김태훈의 ‘IS보다 무뇌아적 페미니즘이 더 위험해요’라는 칼럼까지 페미니즘에 대한 공허한 관심이 넘친 요즘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SNS 사용자들이 페미니즘에 대한 편견에 반발하고, 직접 자신이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여성의전화에서도 SNS를 통해 선언에 동참하고, 나아가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 <페미니스트에게 듣다> 상영회를 개최합니다. 상영회 기획 소식을 전한지 이틀만에 150RT를 달성, 상영회 개최가 확정되어 선언 이후를 준비하는 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상영회에서는 영화 관람 이후, 페미니즘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여성혐오와 페미니즘에 대한 편견으로만 점철된 논란 사태 속에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선언한 이들이 모여 나누게 될 풍성한 사유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페미니스트에게 듣다> 150RT 상영회는 2월 20일 금요일 오후 3시,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개최됩니다. 페미니즘 운동이 활발했던 1960~70년대의 활동 역사를 영화를 통해 들춰보고, 지금에 발 딛고 있는 ‘우리’의 활동을 나눠보는 시간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관련기사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2151900571&code=990100


생산자 : 한국여성의전화


날짜 : 2015-2-17


파일형식 : 화요논평


유형 : 문서


컬렉션 : 화요논평


태그 : ,


연관자료 : 이 자료에는 연관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