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상담통계


표제 : 1999년 상담통계


주제 : 여성주의상담


기술 :

 

한국여성의전화연합 99년 여성상담통계

 

(단위 : )

구타

외도

시집

갈등

부부

갈등

법률

문제

미혼

여성

문제

주부

자신

문제

기타

합계

서울

2,065

855

230

1,110

1,109

405

253

1,007

161

7,195

16.3%

부산

1,652

460

135

509

1,349

0

118

1,183

786

6,192

14 %

대구

1,316

872

188

813

743

389

260

568

206

5,355

12.1%

인천

163

168

63

264

281

83

138

416

59

1,635

3.7%

광주

1,357

670

183

579

578

165

296

1,173

286

5,287

12 %

울산

143

130

37

147

162

47

23

217

71

977

2.2%

강화

61

103

34

152

150

0

97

164

61

822

1.9%

광명

43

54

16

60

99

24

24

23

59

406

0.9%

성남

661

350

84

282

460

73

141

394

177

2,622

5.9%

수원

325

332

98

234

182

87

101

470

66

1,895

4.3%

시흥

226

223

34

224

175

53

61

40

107

1,143

2.6%

안양

175

184

94

275

373

0

119

275

194

1,689

3.8%

천안

729

273

105

142

211

34

47

1,254

160

2,955

6.7%

청주

282

161

33

12

256

111

91

278

330

1,554

3.5%

익산

144

60

18

66

173

44

42

38

207

792

1.8%

창원

193

111

46

171

276

75

24

254

140

1,290

2.9%

강릉

34

10

6

13

49

3

2

11

76

204

0.5%

군산

93

79

10

51

48

15

37

64

28

425

1 %

전주

544

306

43

227

185

84

87

145

115

1,736

4 %

합계

10,206

5,401

1,457

5,331

6,859

1,696

1,961

7,974

3,289

44,174

100%

백분율

23.1%

12.2%

3.3%

12.1%

15.5%

3.8%

4.4%

18.1%

7.5%

100%

 

 

* 한국여성의전화연합 19개 지부에서 1999년 한해 동안 상담한 내용이다.

* 항목 중 기타에는 청소년문제, 약물문제, 주벽 등이 포함되어 있다.

 

 

1999년 한해 동안 한국여성의전화연합 19개 지부 총 상담건수는 44,174건으로, 구타상담이 총 건수의 23.1%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성폭력(18.1%), 법률문제(15.5%), 외도(12.2%), 부부갈등(12.1%), (7.5%), 주부자신문제(4.4%), 미혼여성문제(3.8%), 시집갈등(3.3%)의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9840,600건에 비해 3,574건이 늘어났으며, 그 중에서도 구타(1,011건 증가)와 법률문제(1,605건 증가) 항목이 전체 상담건수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구타 상담이 늘어난 이유로, 가정폭력방지법이 1998년 첫 시행 된지 1년이 지나면서 가정폭력, 특히 아내구타에 대한 관심고조와 인식전환을 크게 들 수 있다. 아내구타 상담 시 가정폭력방지법과 관련된 문의가 많았고, 구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보려는 시도가 당사자와 주변 여성들은 물론, 누이와 딸을 대신해서 상담을 청하는 남성이 예전보다 많았다. 것은 가정안의 여성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되던 아내구타 문제에 대한 인식전환이 미미하게나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여성의 자각이나 의식향상으로 여성 스스로 문제를 표면화시키려는 노력이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이혼과 관련된 법률문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법률문제상담의 증가는 구타상담의 증가와 유의미한 관계를 지니는데, 가정폭력방지법으로 인해 법률문제상담이 촉진되었다고 고려된다.

 

성폭력상담은 상담총계를 기준으로 한 비율이 전년도 18.3%에서 올해는 18.1%로 소폭 감소했지만, 상담건수는 428건이 증가했다. 이는 성폭력이 줄어들지 않지만, 큰 폭으로 증가한 구타상담과 다른 상담들로 인해 성폭력상담의 비율이 적게 집계되었고, 성폭력 상담기관이 늘어나서 성폭력 상담이 분산된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직장여성과 관련하여 성희롱문제 뿐만 아니라, 직장내 구타와 언어적 폭력에 대한 상담의 증가로 직장여성에 대한 폭력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인천여성의전화의 상담 중 상사의 폭행으로 하반신 마비에 이른 김경현씨의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로 직장내의 여성차별이 폭력을 조장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지역별로는 7,195건인 서울여성의전화가 1년 상담총계의 16.3%를 차지하여 가장 많은 상담을 받았고, 일반 지역에 비해 광역시의 상담건수가 높았다. 이는 인구별 분포와 지역규모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리고, 여성의전화의 활동 년수가 높은 지부가 상대적으로 상담건수가 많았는데, 활동 년수에 따른 지역 인지도의 상승에 기인하는 것 같다.

 

여성차별과 폭력에 대한 법제정을 비롯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행에 있어서는 여전히 만연한 가부장적인 의식으로 인해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상담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그동안의 상담이, 발생한 문제에 대한 대처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예방중심의 활동영역의 계발과 활성화가 필요하다.

 

 

 


생산자 :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날짜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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