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전시 ;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 부대행사 part 7.


07.jpg

표제 : 쉼터 전시 ;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 부대행사 part 7.


주제 : 인권지원활동 ; 쉼터, 미디어운동 ; 컨텐츠생산, 여성인권영화제 ;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


기술 : part 7. 쉼터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해피빈 글 + QR코드


가정폭력피해자들은 대부분 급박한 위기 상황에서 피신하게 되어 작은 손가방이 전부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쉼터로 탈출한 가정폭력피해자에게 지원되는 생계비는 1인당 하루 7,439원이 고작입니다. 세 끼 식사를 해결하기도 턱 없이 부족한 이 돈으로 입을 옷을 마련하고, 생활필수품도 구입해야 합니다.

정부는 가정폭력범죄 피해를 당해 급박하게 쉼터로 피신한 여성과 아이들을 자산 조사하여, 시설'수급자'와 '비수급자'로 나눕니다. 가정폭력 가해남편이 이용 중인 집이나 자동차나 사업장이 피해자 명의로 되어 있다면, 수중에 돈 한 푼 없는 분이라도 ‘비수급자’로 분류되어 의료급여증이 나오지 않습니다.

더욱이 7월부터 정부에서는 예산부족을 핑계로 ‘비수급자’의 생계비를 절반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밥 두 줄 값도 안 되는 돈으로 하루 생활을 하라고 합니다. 10월부터는 이마저도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절망적인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쉼터로 탈출한 가정폭력 범죄 피해자들은 '살기 위해' 생활의 터전인 집을 나왔습니다. 그래서 쉼터는 세상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 합니다. 오랜 기간 폭력을 당하면서 몸과 마음이 아프고 지친 생존자들은 후유증을 치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생계비는 가장 기본적으로 확보해야하는 비용입니다.

정부는 '4대악 근절'이라는 말만 번지르르 앞세우고, 정작 살기 위해 쉼터로 들어온 가정폭력피해여성과 아동의 먹고 사는 기본적인 생존의 문제는 무책임하게 외면하고 있습니다.
가정폭력피해여성과 아동이 또 다른 고통을 받지 않게 최소한의 생계를 위한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세요.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그들을 응원해주세요.








생산자 : 한국여성의전화


발행처/출판사 : 여성인권영화제


날짜 : 2014.9.25 - 2014.9.28(일)


태그 : , , , , ,


파일 : 07.jpg


연관자료
  쉼터 전시 ;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 부대행사 part 0.
  쉼터 전시 ;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 부대행사 part 1.
  쉼터 전시 ;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 부대행사 part 2.
  쉼터 전시 ;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 부대행사 part 3.
  쉼터 전시 ;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 부대행사 part 4.
  쉼터 전시 ;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 부대행사 part 5.
  쉼터 전시 ;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 부대행사 part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