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여성인권영화제 이동상영회 IN 금성교육문화협동조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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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 : 2017 여성인권영화제 이동상영회 IN 금성교육문화협동조합 [사진]


기술 : 부산의 금정산 위에서 교육문화협동조합을 만들고 마을 공동체를 이루려는 사람들에게 제안해 보았습니다. 부산이라는 대도시에 살고 해마다 여성인권영화제가 열리는 것은 알지만 대중교통 1시간 이상의 곳을 가는 것은 초등학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차별, 몸, 폭력 등 특히 여성에가 가혹한 여러 주제들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얘기해볼 계기가 없었기에 이번 이동상영회의 기회가 참으로 좋았습니다. 영화라는 시각적 효과가 큰 미디어여서 잘못된 몸이 이미지를 보여주기에도 효과적이었고 타린이라는 감독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여서 감정몰입하기도 좋았습니다.

대부분이 아이를 낳으면서 몸이 망가졌고 건강과 미디어나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로 자신을 만드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여 있었습니다. 영화는 전체관람가였지만 우리 어른들에게도 낯선 여성성기의 다양함이나 국내 출시가 되지 않았을 것 같으나 성매매를 하고 해당 여성을 죽여 돈을 다시 찾는 다는 게임은 어른들은 물론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장면이 아닌가 했습니다. 막상 영화상영회를 한 뒤에는 청소년에게는 꼭 보여주었으면 하는 좋은 영화라는 의견이 모아졌고 오고자 했으나 어른들의 걱정으로 권유하지 못했던 청소년에게 다시 알려 총 두 번 상영을 했습니다.

영화 감상을 나누며 출산 후 무리한 다이어트로 하혈을 하고 있다는 분, 쌍둥이 출산이후 벗은 몸을 제대로 보지 못한 다는 분, 자신의 몸을 어느날 고깃덩어리로 보여 고강도 다이어트를 했다는 분, 외모지적에 속상한 적이 많았다는 분 등 평소 나누지 못한 고민들도 공유하고 특히나 영화를 통해 용기를 갖게 되었다는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또 이런 상영회를 하자는 각오도 다지고 어디서 이렇게 좋은 영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문의도 많이 받았습니다. 인터넷이 안되는 환경을 고려하여 지원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 이동상영회 기획이 참 좋습니다.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생각하고 나눌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생산자 : 여성인권영화제


발행처/출판사 : 여성인권영화제 FIWOM


날짜 : 2017-7-14


기여자 : http://fiwom.org


내용범위 : 예산도서관 문화시청각실


컬렉션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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