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세계여성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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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 : 북경세계여성대회


기술 : 1995년 북경에서 열린 제4차 세계여성회의는 1993년의 비엔나 세계인권회의, 1994년의 카이로 인구개발회의, 1995년 3월의 코펜하겐 사회개발정상회담 등에서의 여성인권 NGO의 활동성과를 발판으로 여성인권에 있어서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 회의였다.

한국여성의전화는 1993년 7월 30일~8월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4차 세계여성회의 준비를 위한 아시아 여성인권회의 ‘폭력에 대한 아시아 여성의 능력 개발과 연대’》와 1993년 11월 16일~20일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NGO 심포지엄》등 제4차 세계여성회의 준비를 위한 지역 준비 회의에 참여했고, 이는 아시아 여성인권단체의 연대 구축 및 활동으로 이어졌다.

한국에서 11개 단체 33명이 참가한 《아시아 태평양 NGO 심포지엄》을 계기로 ‘동아시아여성포럼(East Asian Women's Forum)’이 결성되었고, 1994년부터 2006년까지 6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동아시아지역 여성인권운동의 다양한 이슈에 관한 소통과 교류를 확대했다. 또한 제4차 세계여성회의 준비를 위해 96개 여성단체가 모여 ‘한국여성NGO위원회’를 결성했다. ‘한국여성NGO위원회’는 북경에서 논의될 전반적인 주제를 공부하며 한국 NGO 활동보고서를 준비하는 등 내실을 기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획했으며, 제4차 세계여성회의에 600여명의 대규모 참가를 이끌어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1995년 5월 4일 북경 세계여성회의를 위한 회원워크샵과 5월 9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공동주최로 유엔인권위원회 여성폭력 특별보고관을 초청하여 ‘제반여성폭력에 대한 UN의 대응-일본군 성노예와 여성폭력’ 강연을 진행하는 등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했고, 세계여성회의에 한국여성의전화 회원들도 참여하게 됐다.

한국여성의전화는 1995년 8월 30일에서 9월 8일까지 북경 화이로우에서 열린 NGO 포럼의 ‘여성인권의 책임을 묻는 국제법정’과 ‘젊은 여성 국제법정’ 행사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가정에서의 폭력 등 여성에 대한 폭력에 대해 발표하며, 국내외 여성단체들과 함께 심포지엄과 시위,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에 대한 폭력을 적극적으로 이슈화시켰다. 제4차 세계여성회의에서 채택된 ‘베이징선언 및 행동강령’과 NGO 포럼 등을 통한 활동경험은 한국여성의전화가 여성인권단체로서의 운동의 목적 및 정체성을 공고히 하며 운동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컬렉션 : 국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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