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오늘도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의 전쟁범죄 피해자인 여성들은 분노한다. 일본 정부는 전쟁범죄에 대해 공식 사죄하고 피해자 명예회복에 앞장서라!!! [연대성명서]


표제 : 2005오늘도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의 전쟁범죄 피해자인 여성들은 분노한다. 일본 정부는 전쟁범죄에 대해 공식 사죄하고 피해자 명예회복에 앞장서라!!! [연대성명서]


주제 : 인권지원활동 ; 기타인권지원


기술 : 세월은 무심히도 흘러가고 있다. 또다시 몇 번의 겨울인지 세어보고 싶지 않은 겨울이 지금 이 일본대사관앞에 모인 우리곁에 다가왔다. 우리는 왜 이 차가운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여기에 있는가. 우리는 왜 수요일마다 분노하며 이곳에 모이는가.
잔악하고도 극악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도 일본은 공식사죄는커녕 전쟁피해당사자들과 피해국의 분노를 사는 어처구니없는 행동들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소위 ‘개인’자격으로 강행하고 있고, 역사교과서에는 전쟁범죄의 피해자인 여성들이 이렇게 매일 목청 높여 명예와 인권의 회복을 외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이러한 행태들과 같이 일본은 오히려 뻔뻔한 얼굴로 전쟁범죄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수십년이 흘러가고 있지만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오히려 공식 사죄하고 피해자 명예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무책임하고 방관적 자세의 일본을 지금 우리는 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전쟁범죄의 성폭력범죄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활동해온지도 오늘로 15년이 된다. 이 사실자체만으로도 일본은 역사 앞에 부끄러워야 하지 않은가. 더 이상 무책임한 자세로 방관해서는 안된다. 이제라도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공식 사죄하고, 전쟁범죄 피해를 받은 이 자리의 여성들의 멍든 세월에 있어 적극적인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한국정부는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지금까지와 같은 방관적 자세로 일관해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끔찍한 전쟁의 기억으로 고통당했으며,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도 이렇게 추우나 더우나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런데, 한국정부는 도대체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 것인가. 적극적으로 이 문제해결을 위해 한국정부는 각고의 노력을 진행해야 한다.

수요시위도 어느덧 700차를 향해 진행되고 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도 오늘 15주년이 되었다. 이제 우리는 이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기념하고 싶다. 그를 위해 여기 모인 우리 다음과 같이 요구하며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밝힌다.

우 리 의 요 구

1. 일본 정부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에게 공식사죄하고 법적배상하라!

2. 한국정부는 굴욕적인 사대외교를 청산하고,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라!

3. 일본은 더 이상 역사왜곡말고 군‘위안부’사실을 올바르게 교육하라!

4. 일본은 군국주의 부활움직임을 즉각 중지하고 과거사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라 !


생산자 :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위한제683차정기수요시위참가자일동


날짜 : 2005-11-16


파일형식 : [연대성명서]


유형 : 문서


컬렉션 : 성명서/의견서/논평


태그 : ,


연관자료 : 이 자료에는 연관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