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 : 2017 여성인권영화제 이동상영회 IN 여성주의모임 공방 [사진]

기술 : "2017년 들어 여성주의 모임 공방에서는 성폭력/가정폭력 관련한 책들을 읽고 있었습니다. 상반기 성폭력을 다룬 책들을 읽고 가정폭력을 다룬 아주 친밀한 폭력 / 그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가정폭력 쉼터의 여성주의적 운영에 대한 책을 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찾아가는 이동상영회를 진행한다는 홍보를 보았습니다. 마침 공방에서 보면 좋을 영화가 있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을 생각할 때마다 정말 잘 맞게 한국제목을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그것이 은폐되는 가정폭력을 잘 드러내는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주의 모임 공방에서는 모임을 하는 12일 수요일을 영화상영모임으로 잡았습니다. 이 날 여러 일정으로 구성원들이 함께 하지 못해 아주 적은 수의 인원으로 영화를 보아야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우리는 가정폭력을 다룬 영화들을 본 기억이 대부분 없었습니다. 한국 영화들 중 많은 영화에서 여성 폭력을 한 부분처럼 혹은 마치 당연한 듯이 다루고 있음을 기억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소비되고 마는 것들에 대해서 말이지요. 그러나 가정폭력을 다룬 영화에 대한 기억이 없었습니다. 또한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영화처럼 다큐형식의 영화 역시 낯선 영화였습니다.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쉼터나 단체를 찾게 되고, 단체에서는 어떤 법적 지원을 함께 해 나가는지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

생산자 : 여성인권영화제

날짜 : 2017-7-12

내용범위 : 평화캠프대구지부 교육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