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전국 25개 지역에서 동시에 여성폭력추방공동행동 1인시위 열려[보도자료]


표제 : 2012 전국 25개 지역에서 동시에 여성폭력추방공동행동 1인시위 열려[보도자료]


주제 : 정책변화 ; 정책모니터링


기술 :
지난 4월, 성폭력을 당하던 여성이 112로 구조요청을 했으나, 경찰이 ‘가정폭력인 것 같다’며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한 여성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불과 두 달여 후인 지난 6월, 심지어 같은 지역에서 또 다른 여성이 “아침부터 맞고 있다”며 112에 구조요청을 했으나 경찰은 신고확인전화를 받은 가해남성의 말만 듣고 출동하지 않았다. 결국 그 여성은 갈비뼈 세 개와 요추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2012년 올해도 어김없이 여성에 대한 폭력이 지속되고 있다. 총선과정에서 드러난 성희롱 발언과 성추행 사건들, 경찰의 안일한 대응이 빚어낸 수원살인사건, 남편과 남자친구에 의한 여성 살해 사건들.

한국여성의전화가 최근 3년간(2009-2011) 언론보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편과 남자친구에 의해 살해된 여성들은 최소 209명이었다. 2012년 7월 현재, 최소 57명의 여성들이 사라졌다.(살해되었다.)

이에 한국여성의전화와 전국25개 지부가 여성주간을 맞아 어제(7/3) 오후 12시 전국 곳곳에서 사라진 여성들을 추모하며 1인 시위를 진행하였다.

1인 시위 진행자들은 가정폭력에 대한 경찰의 긴급임시조치권 제대로 된 이행 / 여성살해 범죄 공식통계 마련 / 여성폭력 예방교육 공교육 실시 / 성폭력 친고죄 폐지 / 가정폭력가해자 체포우선제도 도입 / 스토킹방지법 제정 / 가정폭력방지법 전면 개정 등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요구를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하였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 6월부터 여성폭력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근절을 위한 공동행동으로 매주 화요일을 <당신과 함께하는 기억의 화요일>로 명명하고 오후 12시-1시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12월 25일까지 총 30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여성주간행사 기간 중 7월 3일과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 기간 중 11월 27일은 25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여성폭력에 대한 국가의 책무불이행에 대해 국가대상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준비중이다. 현재 공동 소송인단을 모집 중이며 대한민국 여성이면 누구나 소송인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여성의전화(02-3156-5400/hotline@hotline.or.kr)로 하면 된다.


생산자 : 한국여성의전화


날짜 : 2012-7-4


파일형식 : 보도자료


유형 : 문서


컬렉션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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