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535차 정기수요시위 성명서[연대성명서]


표제 : 2002535차 정기수요시위 성명서[연대성명서]


주제 : 여성폭력추방운동 ; 기타추방운동


기술 : 왜 일본정부는 전후 50여년이 지난 현재에도 피해자가 살아서 증언함에도 불구하고,

범죄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가?

정신대-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일본 제국주의가 20만명이상의 우리 여성들을 강제로 연행, 납치하여 일본군대의 성노예로 만든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잔악한 범죄이다.

일본은 우리 여성들의 육체와 정신과 인권을 철저히 짓밟으며, 성폭행, 성노예생활을 강요하였다. 일제 침략자들에게 꽃같은 청춘을 무참히 짓밟히고 살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그 어떤 값비싼 대가를 치른다해도 위안부 여성들이 당한 성유린만행과 인권유린 행위는 절대로 보상할 수 없다. 천만금을 치른다 한들 어찌 빼앗긴 인생과 짓밟힌 청춘시절이 되돌아오겠는가?

우리는 지난 십여년간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줄기차게 수요시위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는 뻔뻔스럽게도 지난날의 자기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사죄도 보상도 회피하려고 갖은 발악을 하고 있다.

일제 침략자들에게 꽃같은 청춘을 무참히 짓밟힌 피해자들이 이렇게 눈을 뜨고 살아있는데 어떠한 사죄도, 어떠한 보상도 하지않는 일본정부는 얼마나 철면피한가.

일본정부는 그들이 저지른 전대미문의 극악한 범죄행위를 은폐?정당화하기 위해 교활하고 너절한 수법에 매달리지 말고, 지체없이 철저한 진상규명과 공개를 해야 하며, 진정한 사죄와 성실한 보상을 하여야 한다.

허나, 경제 협력이란 달콤한 열매를 내밀며 또다시 우리 민족을 기만하려는 북일 수교과정에서의 일본 정부의 태도는 아직도 일본 정부가 군국주의적 망령과 패권주의적 오만함을 버리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게 일본인 납치자에 대한 진상규명과 사죄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수십만에 이르는 우리 민족에 대한 납치 문제를 해결하여야 될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제라도 억울하게 청춘을 빼앗기고 세상을 떠난 위안부여성들과 살아있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원한에 찬 절규에 귀를 기울이고, 수치스런 과거를 솔직히 반성하며 응당한 보상을 해야할 것이다.

여기 뻔뻔스럽게 닫힌 일본대사관의 철문을 보며 우리는 엄중히 경고한다.

우리는 일본인 종군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는 그 날까지, 우리들의 힘과 분노를 모아 끝까지

투쟁할 것이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수요시위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일본정부는 과거사에 대해 공식사죄하고, 피해자에게 법적 배상하라.!

한국정부는 굴욕적인 한일관계 청산하고 일본권 ‘위안부’문제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국민기금은 즉각 해체하고 법적배상 실시하라.!


생산자 :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위한535차수요시위참가자일동


날짜 : 2002-11-20


파일형식 : [연대성명서]


유형 : 문서


컬렉션 : 성명서/의견서/논평


태그 : ,


연관자료 : 이 자료에는 연관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