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먼지차별, '킥'을 날리자! [화요논평]


표제 : 2015 먼지차별, '킥'을 날리자! [화요논평]


주제 : 문화운동 ; 먼지차별


기술 : “여성운전자들은 모두 김여사”
“000씨 아몰랑 해명”
“여름철 '여성 과다노출' 성범죄 우려”
“장애를 딛고 성공한 000씨”
“000, 동성애자 오해 ”얼마나 힘들었을까“”
“몸짱女 헬스장서 운동만 하세요…돈 드립니다”
“나이가 무색한 000의 환상 몸매 화제”
요즘 기사의 헤드라인들이다. 아무것도 아닌가, 별 거 아닌가, 너무 예민한가.
‘사회생활’을 하려면 참고 넘어가는 게 좋다는 왜곡된 메시지들은 폭력을 폭력으로, 차별을 차별로 이야기하는 것조차 어렵게 만들어왔다. 그 결과, 차별과 혐오는 일상적 문화로 자리 잡았고, 이를 차별이나 혐오라고 말하는 이들은 ‘분위기를 흐리는’, ‘웃자고 한 소리에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으로 취급되었다.
오는 토요일, 한국여성의전화는 ‘페스티벌 킥’을 개최한다. 차별의 개념을 더욱 섬세하게 잡았다. 이른바, ‘먼지차별.’ 먼지차별은 우리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도처에 깔려있고, 유해하며, 늘 치우지 않으면 쌓이는 ‘먼지’와도 같은 차별을 뜻한다. 성별, 나이, 인종, 성정체성, 장애 등의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나 혐오를 담은 표현, 혹은 위에 나열된 특징만으로 개인의 삶을 재단하는 것 또한 먼지차별이다. “화장은 예의지”, “살 빼니까 보기 좋다”, “여잔데 리더십이 있어”와 같이 의도하지 않고 행했거나, 심지어 칭찬의 의미를 담았다 하더라도 먼지차별이 될 수 있다.
“사소해 보이기 때문에” 바로 대처하기 어려웠던 것들에게 이야기하자.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다.” 차별과 혐오의 문화가 일상에 내려앉지 못하도록 제동을 걸어야 할 때다. 킥.?

* [페스티벌 킥 소개 및 참가신청] http://antiviolence.kr/new/bbs/board.php?bo_table=B21
* 당신과 함께하는 기억의 화요일 ‘?#?화요논평?’ 20150721


생산자 : 한국여성의전화


날짜 : 2015-7-21


파일형식 : 화요논평


유형 : 문서


컬렉션 : 화요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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