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한나라당은 가정폭력을 부부싸움이라 한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
[성명서]


표제 : 2007 한나라당은 가정폭력을 부부싸움이라 한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
[성명서]


주제 : 여성폭력추방운동 ; 가정폭력


기술 : 지난 7월9일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이 발표한 브리핑 내용을 보면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과정에서 벌어진 고소고발 취하에 대한 검찰의 수사중단을 요구하며 가정폭력을 빗대어 발언하면서 가정폭력을 부부싸움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발언은 가정폭력의 본질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가정폭력을 부부싸움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 한나라당의 태도를 드러내고 있어 본회는 이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해명을 요구한다.

가정폭력은 부부싸움이 아니다.

지금도 가정폭력은 1분에 3건씩 일어나고, 가정폭력으로 인한 살인 사건이 줄을 잇고 있으며 수많은 가정폭력피해자들이 고통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무시하고 한나라당 대변인이 가정폭력을 부부싸움이라 폄하하고 가볍게 가정내 문제라고 얘기하는 것은 무슨 근거에서 나온건지 이해할수 없다.

그동안 본회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가정폭력이 사회적 범죄임을 계속 얘기해 왔고 실제 이로 인한 피해와 후유증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나 가정폭력을 단순한 부부싸움이거나 부부갈등으로 생각하여 가볍게 발언하는 행동과 인식이 가정폭력을 묵인하고 더욱 부추기고 있는 현실은 결코 묵과할 수 없다.

특히 국회의원들의 이러한 태도는 최근 가정폭력특례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사회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가정폭력이 벌어지고 이로 인한 피해가 줄을 잇고 있음에도 가정폭력 가해자를 적정하게 처벌하고 경찰의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무시된채 오히려 가해자를 봐주는 상담조건부기소유예가 제도화 되는 개악을 한 바가 있다. 이는 국회의원의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고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돌아가고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가정폭력을 부부싸움이라 한 부적적한 발언에 대해 즉각적인 취소와 사과를 해야 하며 향후 심각한 가정폭력추방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여 실제 가정폭력을 줄일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실천하기 바란다.


생산자 :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발행처/출판사 : 서울여성의전화,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광주여성의전화, 대구여성의전화, 부산여성의전화, 울산여성의전화, 인천여성의전화, 강릉여성의전화, 강화여성의전화, 광명여성의전화, 군산여성의전화, 김포여성의전화, 김해여성의전화, 목포여성의전화, 부천여성의전화, 성남여성의전화, 수원여성의전화, 시흥여성의전화, 안양여성의전화, 영광여성의전화, 익산여성의전화, 전주여성의전화, 진해여성의전화, 창원여성의전화, 천안여성의전화, 청주여성의전화


날짜 : 2007-7-12


파일형식 : [성명서]


유형 : 문서


컬렉션 : 성명서/의견서/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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